어제 SQLD 시험을 치고 왔다.
지난달에는 ADsP 친다고 바빴고, 이번달은 SQLD 준비한다고 바빴고 ...
그런데 드디어 오늘 끝났다.
집에와서는 부족한 잠을 몰아서 자고 이제 깨서 쓰는 후기 ㅋㅋㅋㅋㅋ
SQLD는 불안하긴 하지만, 떨어져도 다시 치는건 지금은 의미가 없고,
ADsP는 사전합격결과 보니 합격이라고 떠서
지금은 일단 홀가분한 상태.
비전공자로 취업하려니 ADsP 가 최저기준이었다. 적어도 이게 있어야 이력서라도 봐줄것 같은 ㅎㅎㅎ
그래서 떨어지게되면 39회차라도 치려고 했는데, 다시 준비 안해도 될것 같다. 기분이 좋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는 자격증 취득이 목표가 아니라 취업이 목표이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은 해야할 일 중의 하나일 뿐이라서 시간분배를 하는게 꽤 힘들었다.
그래서 순수하게 자격증 공부에만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지만, 주어진 시간에 집중도 있게 해내야 하는게 중요했다.
나는 꽤 기분파에 감정파여서, 계획을 짜도 그대로 잘 하지않는다. 그래서
너는 지금 자격증공부 해야해! 지금은 공부할 시간이야! 하고 몰아가는게 필요했는데
PDS다이어리랑 ATracker가 많이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PDS 다이어리는 Plan Do See 다이어리인데, 계획하고 실행하고 보라는 다이어리이다.
다이어리 많이 사봤는데, 1년짜리는 무거워서 싫고, 디자인도 번잡스러운것도 싫어어 안쓴지 오래였는데
이건 3개월 짜리이고, 월페이지, 주간페이지, 여백2페이진가 이렇게 있어서 쓰기 편했다.
어떻게 쓰는지는 블로그나 유튜브 보고 쓴 사람들을 후기를 봤는데 별로 도움은 안됐다.
그냥 혼자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고 일단 써보는게 맞는 듯
아직도 안되는건 주말은 잘 안써지는거. 랑 한번 안쓰기 시작하면 끝도없다는거(2주까지 안써봄)
아직은 이런게 잘 안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매우 유용했다.
다이어리 쓰면서 지키려고한건
1. 완벽하지 않아도 쓰자. 완벽해지려 하지말고, 쓰는데 의의를 두자.
- 완벽하게 쓰려고 노력함 > 완벽하게 못함 > 포기 하는 루트가 많음
- 무조건 쓴다. > 쓰다보면 는다 .> 완벽에 가까워지고있다. 지금은 이렇게 되어가는 중
옛날에는, 시작하면 색칠공부하듯이 모서리 귀퉁이에서부터 색을 칠해야 하는 아이였다면
지금은 퍼즐조각을 맞춰가면서 그림을 완성해 가는 느낌이라고 할까 .. 아무튼 그런 이미지
2. 칭찬하기
무조건 마지막엔 나에 대해 칭찬한다. 사소한것도 칭찬한다. 잘한점을 칭찬해준다.
반성할점, 잘못한점 있지만. 그건 안써도 내가 너무 잘알고 있다. 잘한 점을 더많이 칭찬해주자.
예를들면 오늘 다이어리를 까먹고 밤 9시부터 쓰기 시작했지만. 지금 하루 마무리를 하러 돌아온 나. 그냥 잘 수 있었는데 노력했다. 잘했다 나. 입틀막(큽 ㅠ) 하면서. 이러면 내일도 쓰게된다.
다이어리는 #오로다 다이어리를 썼다.
ATracker 는 ios 앱인데, 안드로이드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장점은
1. 카테고리 자유롭게 만들수 있음 - 아이콘, 색깔 등
2. 대기화면에 위젯에 꺼내놓을 수 있음 (쉬는시간 체크해 놓으면 위젯에 니가 얼마나 놀고있는지 시간이 나타나는데, 한번씩 보면 킹받음 ... '너 이만큼 놀았어 ㅇㅅㅋㅇ' 이런 느낌)
3. 간단한 메모가능 - PDS 쓸 때 유용
ADsP
1. 책 : ADsP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민트)
2. 방법
1) 책 앞쪽에 출제경향 분석을 이론서에 체크하고, 읽으면서 체크한 부분 어떻게 출제되는지 문제유형 파악하면서 공부
2) 당장 이해 안되는 부분은 넘김
3) A4 용지 반 접어서 이론서 읽으면서, 내용 정리함. 근데 책 읽는게 너무 힘들었음 ㅜ
4) 지나치게 전문적인 부분은 이해만 하고 넘김
5) 통계분석 파트는 패스트캠퍼스의 강의 보고 다시 이론서 읽으며 이해함
6) 기출분석 동영상강의 안봄, 합격마법노트 안봄, 모의고사 안봄
책읽는게 왜 힘들었냐면. 예를들면
1절. 빅데이터의 이해 1. 빅데이터의 이해 가. 빅데이터의 정의 1) 관점에 따른 정의 2) 빅데이터의 정의의 범주 및 효과 2. 출현 배경과 변화 가. 출현 배경 1) 3가지 출현배경 … |
이런식으로 되어 있으면 1.에 이런내용 OK, 2. 이런내용 OK. 이렇게 인지하고, 내용을 읽고, 스스로 그 부분 한번 정리를 해서 이해하는 편인데, 이 책은 읽다보면 1-가-2) 읽고, 가. 출현배경 을 읽고 있는 경우가 있음. 엉? 나 방금 가. 보지 않았어?
이런게 대부분. 초반에야 배경, 정의, 목적, 특징 이니까 구분이 가는데 뒤에 처음보는 베르누이가 뭐라고? 뭐이렇게되면 그래서 얘가 어디 애라고? 이러고 있다는... 읽다가 몇번이나 딥빡 했는지...
SQLD
1. 책 : SQL 자격검정실전문제 (노랭이)
2. 방법
1) 곰사원 님의 유튜브 참고함. 하단 링크의 자료 참고 함.
- 이론은 DATA ON-AIR 읽고 개념 이해함. (원래는 유료강의의 첨부자료를 보고 공부하려고 했으나, 실패함)
- 위 사이트가 진짜 설명 잘해놓음
2) 유리마님의 요약내용 파일 출력 + 똥곰님 요약내용 필기 첨가
3) 이패스비즈 기출해설 강의를 들으며, 문제 접근방법 배우기
4) 노랭이 풀기 + 틈틈이 Youtube 기출문제 해설강의 보기
- 진짜 youtube 에 기출해설 강의 진짜 많기 때문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음
강의
- 패스트캠퍼스 강의 유료결제
- [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초 통계 완전 정복] + [한 번에 끝내는 SQL과 데이터 시각화 초격차 패키지 Online.]
- 유료결제 이유 : 이벤트로 1+1 소장강의로 10만원에 해서, SQLD랑 시각화 까지 같이 챙기자는 생각 이었음
- ADsP기초통계 부분은 매우 도움이 됨. 비전공자가 들어도 알기 쉬웠음.
뤼튼(ai)
- 내가 이해한게 맞는지 궁금할 때 이용함.
- ai 한테 먼저 '내가 SQLD 자격증 준비중인데, 모르는거 물어보면 알려줘' 이렇게 지시하고, 질문 던짐
후기
- ADsP는 기출이 나오는 부분은 거의 정해져 있고, 유형도 유사해서 괜찮았던 것 같음
- 대신 문제 보자마자 어느 부분인지, 무슨 문제를 내려고하는지 파악할 정도로 이론은 많이 보고 가야함
- 반대로 SQLD 는 기출을 진짜 많이 풀어보고 가야함. 이론관련 내용보다 SQLD문 진짜 다양하게 내고, 선택지 고르는 문제도 '오류가 나는거 고르시오', '결과가 다른거 고르시오' 이런식으로 많이 나옴. 4개 중에 1개 찾는게 아니라 최소 2개는 무조건 풀어야 가능한 문제들이 많았음
- SQLD는 요약본을 먼저보고 외우려고 했더니 잘 안외워짐. 뒤늦게 data on air 에서 이론을 읽었는데, 처음부터 읽을걸 하는 후회가 됨
- 다시 준비한다면, data on air 가서 이론공부 + 요약본으로 암기 > 기출문제 노랭이 돌리기+유튜브 해설영상 보기 이렇게 할것같음
- 시험 마지막에는 알고있는걸 정확하게 더 알고가자는 마음으로 본거 계속 보고감.